스토리지영역네트워크(SAN) 스위치 업체인 브로케이드커뮤니케이션스시스템스가 랩소디네트웍스를 인수한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인수규모는 1700만달러로 전액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진다.
브로케이드는 전체 지분의 10%인 2340만주로 랩소디의 발행주식 전부를 인수할 예정이다. 최종 인수가는 내년 1월로 예정된 인수완료시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케이드의 그렉 레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양사 제품이 완벽하게 어울린다”면서 “고객이 쉽게 데이터 저장 기능을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인수가 계속해서 다른 기업들을 인수할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브로케이드의 전략에 부합되고 신제품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을 때만 기업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로 랩소디의 직원 110명은 브로케이드의 사업부에 편입되며 랩소디의 마이클 클레이코 CEO도 이 사업부를 책임지는 부사장을 맡아 그렉 레이스 CEO의 지시를 받게 된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