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메모리 기반 범용직렬버스(USB:Universal Serial Bus) 저장장치가 향후 수년간 급격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세미코리서치가 전망했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세미코는 “플래시메모리 기반 USB 저장장치가 올해 1000만대, 1억달러 시장규모에서 4년 후인 오는 2006년까지 5000만대, 38억달러 시장으로 팽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델컴퓨터의 ‘메모리키’와 ‘디스크온키’와 같은 USB 저장장치들은 개인용컴퓨터(PC)의 USB 포트에 꽂을 수 있도록 돼 있는데 보통 데이터 저장능력이 16MB, 혹은 32MB에 달한다.
세미코의 한 관계자는 “USB 저장장치들은 크기가 작고 휴대형이면서 또한 가격도 상대적으로 싸서 점차 플로피디스크를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