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네트워크 사업부 매각

 미국 인텔은 컴퓨터 네트워킹 사업부문인 네트워크시스템스를 심플액세스에 매각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인텔은 컴퓨터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 네크워크시스템스의 매각은 향후 반도체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인텔의 자산매각은 올들어서만 적어도 네번째로 지난 9월에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을 분리했으며 이에 앞서 연초에는 ‘스마트토이’사업을 매각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크리스틴 버메스 인텔 대변인은 “전면적인 사업재편을 통해 반도체부문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인텔의 주가는 지난 주말에 비해 0.81달러(4.46%)가 하락한 17.34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편 심플액세스는 인텔의 네트워크시스템스 인수를 계기로 회사명을 ‘쉬바’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도연기자 e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