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6명 정도가 DVD 재생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좋아하는 타이틀 종류는 영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전국 13세 이상 59세 이하 인터넷 이용자 2300명(남녀 각 1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DVD 보유현황’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4.9%가 DVD 재생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DVD재생기의 종류를 묻는 질문에는 보유자(1032명)의 38.3%가 PC용 DVD롬 드라이브라고 답했고 DVD플레이어(33.8%), DVD·테이프 콤보플레이어(17.6%), 게임기(9.0%), 기타(1.3%) 순이었다. 이를 성별로보면 남성응답자의 경우 PC용 드라이브를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이 여성응답자는 DVD전용 플레이어라는 응답이 높았다.
가장 선호하는 타이틀 장르를 묻는 질문에는 DVD 보유자들의 64.8%가 최신영화를 꼽았고 애니메이션(16.1%), 액션(10.2%)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으로는 음악(3.5%), 어린이(2.6%), 기타(1.8%), 성인(1.0%) 등이었다. 특히 영화의 경우 전직업과 연령에 관계없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DVD타이틀의 입수경로는 보유자(1032명)의 38.8%가 비디오 대여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23.1%, 전문매장에서 구매한다는 답변도 22.6%에 달했다.
DVD타이틀에 대한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보유자(1032명)의 88.6%가 깨끗한 화질과 음질을 꼽아 압도적이었으며 보존성(6.5%), 휴대 용이성(2.9%)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향후 DVD플레이어나 타이틀 구매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미보유자(1268명)의 93.2%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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