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록스와 NCR가 감원계획을 발표했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복사기 전문업체인 제록스는 이번 분기에 2400명을 추가 감원한다고 밝혔다. 제록스는 이와 함께 북미지역의 고객서비스센터 등 일부 시설도 폐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록스의 이번 구조조정은 부채를 갚는 데 필요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이 회사는 앞으로 3년간 90억달러의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등 유동성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다. 한편 컴퓨터업체인 NCR도 자사 직원의 5%에 해당하는 1500명을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NCR는 본사 직원 3000명을 비롯해 전세계 100개국에 약 3만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