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올해 전자제품 매출은 기업들의 투자 및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4% 줄어들고 이는 오는 2004년까지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독일전자산업협회(ZVEI)는 올 들어 9월까지 매출은 1130만유로로 지난해에 비해 6% 감소했으며 올해 전체 매출은 1540만유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ZVEI는 내년에도 전자업계의 매출이 최선의 경우 올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독일의 전자업계 종사자수는 올 연말까지 84만명 수준으로 감소해 지난 60년 이후 최저를 기록할 것이라고 ZVEI는 전망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