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 MEMS 단체, 상용화 촉진 위해 뭉쳤다

 북미와 유럽 미세전기기계시스템(MEMS) 관련 업계 단체인 MEMS인더스트리그룹(MIG)과 넥서스(Nexus)가 MEMS 상용화 촉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EE타임스가 보도했다.

 북미의 MEMS 관련 통상협회인 MIG와 유럽의 MEMS 활성화를 지원하는 업계 네트워크인 넥서스는 21일부터 브뤼셀에서 개최된 넥서스 2차 연례 총회에서 협력 관계 체결을 발표했다.

 EE타임스는 양 단체가 이번 제휴로 곧 MEMS 디바이스 기술 로드맵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며 양대륙의 많은 합작·보완 프로젝트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MIG는 이번 제휴의 첫 결과는 북미 사용자와 공급자 클럽 결성이 될 것이며 양 단체는 MEMS와 마이크로시스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산업 통계 추적, 기술 로드맵 개발 등 범세계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MIG의 관리이사인 헨리 클레멘트는 성명서를 통해 “MEMS 산업은 구매자와 판매자에게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해왔으며 MIG와 넥서스의 협력은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 또 넥서스의 회장이며 멤스캡의 이사인 개탄 메노지는 “넥서스와 MIG의 협력은 유럽과 미국의 마이크로·나노기술 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단체는 다른 대륙의 MEMS 관련 기업·조직 등으로 제휴를 확대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