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사업자들이 본격적으로 겨울 마케팅을 펼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전화사업자들이 신규가입자 모집 정지 등의 영업 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겨울 관련 마케팅에 나섰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다음달 15일까지 기혼여성을 위한 이동전화 ‘카라’ 고객을 대상으로 ‘카라스 마스(CARA’s Mas)’ 행사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무선인터넷이나 카라홈페이지를 통해 ‘카라네이트’나 ‘카라쿠팩’을 다운로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또 전국 18개 롯데백화점내 카라 전용부스에서 카라 네이트나 카라쿠팩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휴대전화 액세서리 등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TF(대표 이경준 http://www.ktf.com)는 이미지 변환 전문업체인 아이엠에스존(대표 서영일 http://www.imszone.co.kr)과 공동으로 유무선인터넷 매직엔을 통해 ‘크리스마스 실은 사랑의 실천입니다’라는 주제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이미지로 변환된 실제 크리스마스 실을 이용자가 무선인터넷을 통해 내려받거나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는 것으로 실 다운로드 건당 70원이 대한결핵협회에 기탁된다. 이용요금은 실 1장당 단색, 컬러 종류 등에 따라 180∼350원의 정보이용료를 내야한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유무선인터넷 이지아이(http://www.ez-i.co.kr)로 캐릭터나 멜로디를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고객 100명에게 100만원의 현금을 나눠주는 ‘X마스 돈내리는 1억축제’ 사은행사를 벌인다.
오는 12월 21일까지 다운로드를 가장 많이 한 고객에 해당되며 12월 24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전 6시 사이에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적설량이 1㎝이상이 돼야 한다.
이동전화사업자들은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신규가입 정지기간 중 자사고객 이탈을 막는 한편 타사 가입자들을 적극 유치해올 방침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