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세계 최대 경매업체인 e베이에 ‘상점’을 열었다.
25일 C넷에 따르면 HP는 매출 확대를 위해 e베이 사이트내에 ‘HP 스토어’(HP Store)를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프린터, PC, 서버,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 컴퓨터 액세서리 등 각종 HP의 제품들이 경매로 판매된다. 이번 HP의 상점 개설은 최근 e베이가 선보인 ‘전자숍’ 중 일부인데 그간 HP는 컨설턴트 기업인 액센추어와 손잡고 상점 개설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왔다. 액센추어는 지난 5월 ‘e베이와 연계를’(Connection to eBay)이라는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는 액센추어 기업고객들이 e베이 사이트를 통해 재고 물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HP 마리우스 하스 세계e비즈니스 부사장은 “e베이가 날로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시도는 HP가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시장을 제공, 판매확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