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리스 데스크톱 시스템의 핵심 컴포넌트인 X윈도폰트서버(XFS)에 보안 결함이 있어 크래커나 온라인공격자들의 솔라리스 기반 컴퓨터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외신이 27일 전했다.
이번 보안 결함은 보안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인터넷시큐리티시스템(ISS)이 발견했다. ISS 관계자는 선의 프로세서인 ‘스파크’와 인텔의 ‘x86’ 아키텍처 프로세서에서 돌아가는 솔라리스2.5.1부터 솔라리스9까지의 모든 솔라리스 버전이 이번 보안 취약 영향을 받는다”며 “꼭 필요하지 않으면 솔라리스 소프트웨어를 꺼놓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에 대해 선 대변인 브레트 스미스는 “ISS의 지적이 사실”이라고 시인하며 “ISS와 공동으로 이번 보안 결함을 수정한 소프트웨어(패치)를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패치를 엄격하게 테스트 중이라서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패치를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