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전문 통신서비스 회사인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대표 채승용 http://www.epnetworks.co.kr)는 다음달부터 메트로이더넷 방식을 이용한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인 ‘엔터프라이즈 MAN’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MAN은 단순한 인터넷 접속서비스뿐만 아니라 L2 VPN, IP 스토리지, 무선랜 등 IP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보다 진화된 개념의 서비스로 트래픽 분산과 백업이 안정적이면서도 중단없이 제공될 수 있는 고품질의 네트워크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우선 수도권과 6대 광역시내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후 상황을 봐가며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2년 전부터 서울을 비롯한 6대 도시의 지하철망을 중심으로 620㎞에 달하는 대도시망(MAN)을 구축하는 한편 백본 네트워크의 경우는 수도권 10G급 2회선, 6대 광역시는 2.5G급 2회선으로 구성하고 각 1회선을 백업용으로 구축, 트래픽 분산과 백업이 안정적이면서도 중단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고 320 까지 증설할 수 있는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방식을 채택해 기업고객의 대용량 트래픽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무엇보다 ONS(Optical Network System) 기반의 MSPP(Multi Service Provisioning Platform) 장비에 데이터 스위칭 장비를 결합한 형태로 네트워크를 구성, 서비스의 안정성과 부가 서비스 등의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엔터프라이즈 MAN에 가입하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웹상에서 고객의 장비(서버·스위치·라우터 등 IP장비)와 서비스(HTTP·DNS·FTP·POP3·SMTP) 등의 정상작동 여부, 트래픽 등을 무료로 체크할 수 있는 매니지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