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3G 사업 연기

 프랑스텔레콤의 이동통신 자회사인 오렌지가 유럽 전역에서 제공하기로 했던 제3세대(3G) 서비스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렌지는 또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체 직원의 6.7%인 2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렌지는 최근 모기업인 프랑스텔레콤이 700억유로에 달하는 부채 때문에 휘청거리면서 회사 경영에 큰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그레이엄 휴 부사장은 “우리는 기존의 이통 가입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