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세계 PC시장은 성장세로 들어설 것이라고 IDC가 밝혔다.
IDC는 세계 PC시장이 올해 성장기반을 확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장세는 특히 내년 1분기에 서서히 시작돼 2분기에는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세계 PC 출하는 전년대비 1.6% 늘고 내년에는 올해대비 8.3%, 이어 2004년에도 전년비 1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이같은 신장세가 무선 네트워킹 보급 확산과 새로운 단말기 설계 바람, 미디어 통합 진척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DC는 올해 전체 PC 출하는 1억3620만대로 정점에 달했던 2000년에 비해서는 2.6%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