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보유한 미국 젊은이 2명 가운데 1명은 단문메시징서비스(SM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가 무선통신 시장조사업체인 텔레피아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올 4분기 미국의 18∼24세 젊은이 가운데 45%가 휴대폰 SM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에 비해 2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텔레피아의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은 유럽이나 아시아에 비해 SMS 보급이 더딘 것으로 평가돼왔으나 최근 들어 미국 젊은이 사이에서 SMS뿐 아니라 휴대폰 업그레이드가 유행하고 있다”며 “SMS는 물론 게임·벨소리 다운로드 등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번 조사에 따르면 18∼24세 사용자 41%를 포함해 전체 휴대폰 사용자 32%가 1년 안에 휴대폰을 신모델로 교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