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전화통화시간과 통화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총무성 자료를 인용, 19일 보도했다.
총전화통화시간은 6.6% 줄어든 65억6000만시간, 총통화건수는 4.4% 줄어든 1384억건이었다. 유선전화 사이의 통화건수는 6.6%,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건 통화건수는 9.3% 감소한 반면 휴대폰에서 유선전화로 건 통화건수는 3.4% 늘어났다. 휴대폰 사이의 통화건수는 변동이 없었다.
통화건수가 줄어든 것은 정액제 초고속인터넷의 확산으로 전화 접속 인터넷 사용자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액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일반 전화 서비스로 분류되지 않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