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지난 6개월 동안 총 3300개의 인터넷 카페를 폐쇄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AFP에 따르면 중국정부 당국은 지난 6월 베이징 인터넷 카페 화재로 24명의 젊은이들이 사망한 이후 4만5000개에 달하는 인터넷 카페의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 3300개를 폐쇄시켰다고 발표했다.
정부 관계자는 1만2000개의 카페가 잠정적인 영업정지 명령을 받았고 이 가운데 영업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소방시설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카페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네티즌 수가 급격히 늘면서 인터넷 카페가 활황을 보였는데 중국정부는 6월 16일 화재이후 허가증을 갖추고 소방시설이 완벽한, 합법적 인터넷 카페만 허가를 내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