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파운드리 업체인 UMC가 칩세트 업체인 실리콘인티그레이티드시스템즈(SiS)의 지분 2.32%를 공개 매입했다고 다우존스비즈니스뉴스가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UMC가 이번 지분 매입은 장기적인 투자 목적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양사간의 특허 분쟁 타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UMC는 SiS가 자체 팹을 확보하기 전까지 SiS의 칩세트를 대행 생산해왔었으나 양사는 지난 2000년 12월 이후 특허와 관련한 법정공방을 벌여왔다.
UMC는 이번 지분 매입으로 SiS 이사회에 3명의 이사 자리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