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D램 공급업체 모젤비텔릭이 독일 인피니온테크놀로지스와 공동 설립했던 프로모스테크놀로지의 D램 생산설비를 인수했다고 대만경제일보가 지난 3일 보도했다.
대만경제일보는 이어 프로모스가 인피니온과의 법적 문제를 피해가기 위해 반도체 생산설비를 오는 6월까지 0.14마이크론 공정에서 0.12마이크론 공정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모스는 또 모젤비텔릭에 매달 1500만개의 반도체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현지시장 관계자들은 모젤비텔릭의 생산량 증가 계획이 256MB DDR D램 가격 하락이라는 위험요소를 안고 있으며 따라서 모젤비텔릭과 프로모스가 일본 엘피다메모리와 제휴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