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토보안부 새 CIO에 스티븐 쿠퍼

 오는 3월 업무를 시작하는 미국 국토보안부의 최고정보책임자(CIO)에 스티븐 쿠퍼가 임명됐다. 그는 부시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현 국토보안부의 전신인 국토보안국의 정보 통합 책임자를 역임했다. 관계 입문 전에는 광섬유 업체 코닝의 CIO로 일했다.

 스티븐 쿠퍼 CIO 지명자는 미국 국토보안부의 정보기술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미국 본토의 방위를 위한 국토보안부는 미국 정부의 컴퓨터 보안 업무와 5억달러 규모의 보안·방위 관련 연구개발 업무도 담당한다. 또 국토보안부 설립의 근거가 된 국토보안부법은 경찰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국 국토보안부는 정보기관들과 이민국을 포함한 22개의 정부 기관으로 이루어졌으며 톰 리지 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초대 장관에 임명됐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