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피니온이 자사가 보유한 프로모스테크놀러지의 30.7% 지분 전량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SBN이 보도했다.
프로모스는 이 회사와 대만 모젤바이텔릭이 90년대 초 합작으로 설립한 D램 업체다.
인피니온은 지분매각과 함께 모젤이 인피니온측 2명의 대리인을 프로모스 이사회에서 배제시킨 것에 대해 법적인 조취를 취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인피니온의 부사장 토머스 클라우에는 “모젤바이텔릭이 협상에 동의해 놓고 곧바로 뒤통수를 쳤다”고 주장했다.
인피니온과 모젤은 그동안 프로모스의 3명의 이사회 자리를 놓고 경영권 싸움을 벌이다 지난 10일 이를 주주의결을 거쳐 대만의 투자회사에 할당키로 극적으로 합의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