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정부가 시민들의 공공서비스 정보접속을 위한 ‘원스톱쇼핑’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주관하고 있는 각국간 데이터 교환(IDA:Interchange of Data between Administrations) 프로그램에 불가리아가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 사전작업이기도 하다.
각 부처장관들은 이 계획이 불가리아 정부의 전산화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는 이 계획이 정부와 각 행정부서들이 좀 더 쉽게 시민과 회사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NGO의 관계자를 포함한 80명 이상의 전문가들과 국제 및 불가리아 IT업체, 정부 행정기관, 미디어와 학계가 이 전략을 구성하도록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은 정부 내각 자문회의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완성됐다. IDA 프로그램의 목표는 다양한 유럽 행정기관들간 유럽 통신 네트워크를 건설하는 것이다.
한편 불가리아 내각은 오는 2005년 말까지 전자정부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규약을 지난해 11월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