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모바일 정부, 원클릭 온라인행정 등의 정보화 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자체 사업에 총 14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사무관리 43억원 △전파 66억원 △우정사무 383억원 △우편 355억원 △금융 618억원 △교육 5억원이다.
정통부는 특히 전체 사업의 40.6%인 597억원을 자체 정보화 사업에 투입키로 해 효율적인 정보화 기반 확충에 주력키로 했다.
정통부는 우선 모바일 정부를 구현키로 하고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전자민원시스템의 정보통신 민원과 전파 민원 등 온라인 처리 민원을 오는 3월부터 확대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에 통합 웹진, 메일링, 검색 기능을 대폭 추가해 각종 정보통신 정보를 제공하는 ‘e-MIC’를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또 모든 행정처리를 온라인상에서 이음새 없이 원클릭만으로 완료되도록 공통·고유행정(G2G), 개인사무(G2E), 구매(G2B) 등을 통합한 기업형 포털을 구축하는 ‘원클릭 온라인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우정과 금융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편물류통합정보시스템을 확충하고 주파수이용 현황 등을 제공하는 전파방송통합정보시스템을 확충하는 한편 우체국금융시스템 성능 향상과 백업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정통부는 해킹·바이러스 등 전자적 침해의 실시간 감시와 예방을 위해 정보통신기반기설을 통합관리하는 정보보호감시시스템(ESM)을 구축키로 했다. 5월부터는 신분증·PC보안·행정전자서명·공인인증서·전자화폐(K캐시)·우체국현금카드·근태관리 등의 기능을 하는 공무원 전자카드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지난해 정부부처 홈페이지와 정보화 수준 평가에서 전체 2위에 오른 바 있다.
<신화수 hsshin@etnews.co.kr>
<표>정통부의 올해 정보화 추진 세부 계획안(단위:백만원)
◇대국민 서비스 확대
-전자민원시스템 확장 719
-e-MIC 구축과 운영 103
-전파방송관리통합정보시스템 구축 2000
◇행정생산성 향상
-전자문서시스템 재구축 3714
-원클릭 온라인 행정시스템 구축 466
-지식관리 활성화 33
-대장관리 전산화 184
-통합경영관리시스템 2단계 구축 7827
-우정사업 경영평가시스템 개선 100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우편물류통합정보시스템 2단계 구축 11700
-인터넷우체국시스템 확충 3920
-우체국 콜센터 구축 2900
-우체국금융시스템 성능 개선 4300
-우체국 예금·보험 인터넷 시스템 구축 9717
-우체국금융 고객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2753
-우체국보험 적립금 회계시스템 구축 653
◇정보통신인프라 확충
-공무원전자카드시범도입 1200
-통합보안관제시스템 구축 2480
-우체국금융 재해복구센터 구축 901
-사무용 PC 보급 3991
-직원 정보화 수준 향상 85
-정보자원 제도 개선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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