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지난해 1월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 행정전산화 사업용으로 중고PC 100대를 기증한 데 이어 이달 15일 몽골 교육정보화 지원용으로 펜티엄PC 100대를 추가로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PC는 인터넷·PC통신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Win98과 인터넷관련 소프트웨어를 기본으로 탑재한 것으로 부품 및 외관 점검까지 완전히 마친 상태다.
이날 롯데호텔 신관 프린스룸에서 이뤄진 ‘컴퓨터 기증식’에는 이용경 KT 사장과 박균철 KT 인력관리실장, 우르진훈뎁 페렌레이 주한몽골대사, 정동영 의원이 참석했다.
KT는 차별없는 정보화 기반 조성을 위해 국내외에 PC 기증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보화 저변확대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지난 99년부터 PC기증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국내외에 5030대를 기증했으며 올해에도 농어촌·학교·사회복지단체 등 국내외 정보화 기반 확산을 위해 1000여대를 무료 기증할 예정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