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스토리지)와 소프트웨어(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각각 세계적 업체인 EMC와 오라클이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C넷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최대 스토리지 업체인 EMC와 최대 데이터베이스 업체인 오라클은 지난해 10월 맺은 서비스 파트너십을 보다 공고히 하기로 하고 이번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월드’에서 이를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오라클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10월 EMC와 공동으로 서비스센터를 설립, 서로의 고객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며 “이번에 이러한 협력관계를 확대해서 오라클과 EMC의 제품을 사용하는 양사 2만5000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협력 강화로 EMC의 스토리지 하드웨어에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가 보다 잘 돌아가도록 하는 작업이 양사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EMC의 한 관계자는 “오라클의 컨설팅 부문이 EMC의 글로벌 서비스팀과 공조함으로써 양사는 고객들의 백업 시스템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제품 출시도 이전보다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