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은 최근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과 제휴를 맺고 다음회원 전용 ‘다음 국제전화 00300’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00여만 다음회원 전용으로 제공되는 국제전화 서비스로 별도의 요금체계를 적용해 기존 회원은 물론 신규 회원 누구나 미국 119원, 일본 189원(1분 통화, 할인시간 기준) 등 국내 최저수준 요금으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국제전화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등록한 전화를 이용해 ‘00300’을 눌러 통화하면 된다. 예컨대 전호번호를 등록하고 ‘00300’과 국가번호, 지역번호, 상대방 전화번호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전화번호 등록은 다음 홈페이지의 다음 국제전화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서비스 홈페이지(http://intertel.daum.net)에서 가능하고 유무선 각각 1개씩 등록할 수 있다. 두 개 이상의 번호등록을 원하는 경우에는 ‘문의하기’를 통해 컨설팅을 받으면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제전화 사용인구가 확대되고 휴대폰을 이용한 국제전화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새로운 개념의 국제전화 상품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라며 “데이콤과의 제휴를 통해 다음 가입자만을 위한 고품질의 편리한 국제전화 전용상품이 출시된 것은 처음이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