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넷위버’(NetWeaver)라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웹서비스 시장 공략 강화를 선언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넷위버’는 기업이나 단체가 서로 다른 IT 플랫폼을 사용하더라도 사람·정보·비즈니스 과정(프로세스) 등을 통합하게 해주는 솔루션으로, 앞으로 나올 SAP의 신제품 중 근간을 이룰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SAP 이사 사이 아가시는 “우리 고객들이 IBM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 및 미들웨어 툴을 넷위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넷위버가 가진 최고 장점”이라며 “넷위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 아키텍처와 IBM의 ‘웹스피어’ 시스템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넷위버가 SAP 제품들 중에서 백본(기간시스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개방형이면서 완전하고, 또 탄력적인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AP는 최근 IBM·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협업기술을 실험·지원하는 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