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최대 통신사업자인 텔리아소네라가 매각가가 적정하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터키의 이동통신사업자 터크셀일레티심 히즈메틀러리의 지분을 매각할수도 있다고 밝혔다. 텔리아소네라는 지난달 핀란드 최대 통신업체인 소네라를 인수함으로써 터크셀 지분 37%를 확보한 바 있다.
텔리아소네라의 토비아스 레너 대고객 홍보이사는 “텔리아소네라가 터크셀 지분은 물론 국제통신사업 매각처를 물색중이라며 이 매각이 이뤄지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텔리아소네라는 적자에 따라 지난해까지 3대 핵심사업의 하나로 꼽았던 국제통신사업의 규모를 축소하기도 했다. 텔리아소네라 중역들은 “앞으로 북유럽과 발트해 연안, 그리고 러시아 등에 사업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웨덴과 핀란드 정부는 텔리아소네라 지분 64%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