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최면을 건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은 자사가 제공 중인 ‘최면나라’ 서비스가 가입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면나라’는 휴대폰에서 제공하던 기존 캐릭터 다운로드서비스와는 달리 다운로드한 그림을 보고 잠재의식 속에 다이어트·자신감·금연 등에 대한 이미지를 주입함로써 결심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금연과 관련된 최면 캐릭터를 다운로드할 경우 ‘재떨이에 담배가 싸이면서 죽음을 의미하는 그림’이 보여지면서 담배가 해롭다고 암시해 금연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다이어트·자기보호·소원빌기 등 120여가지 콘텐츠가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가 지난해 11월부터 제공 중이며 하루 다운로드가 평균 180여건이며 최근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