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벤처 기업이 컴퓨터 게임에 쓰이는 진동 모드를 응용, 여러가지 휴대폰 진동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이머전(Immersion)은 자동차 경주 컴퓨터 게임에서 진동을 통해 실제 차에 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처럼 다채로운 진동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장치를 휴대폰에 내장해 여러 종류의 진동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똑같은 휴대폰 진동을 다양화함으로써 앞으로 상대방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머전의 제프리 에이드 부사장은 “현재는 휴대폰을 통해 상대를 물리적으로 만질 수 없지만 새 기술을 응용하면 곧 가능해 질 것”이라며 “단순한 재미 이상으로 휴대폰의 양방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