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롯데정보통신과 공동으로 POS(Point of Sales) 단말기를 이용한 실시간으로 판매관리·고객 관리·재고관리·매출관리·인터넷 수발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메카 아이포스(iPOS)’ 서비스 공동 사업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의 네트워크와 비즈메카 플랫폼, 롯데그룹 유통·제조 솔루션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 ASP로 제공되며 롯데정보통신이 제공하는 POS 솔루션을 KT의 초고속인터넷망을 이용해 제공한다. 양사는 그동안 높은 설치비 때문에 구축하기 어려웠던 POS 시스템을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설치,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말기는 삼성전자의 사내벤처에서 분사해 POS단말기를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중인 N&P테크날러지사의 제품으로 기존의 고가 POS 단말에 비해 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POS 단말을 보급한다.
이 서비스는 전국의 요식업은 물론 슈퍼마켓·의류·가전 등의 전문점 등 각종 유통판매업을 주 대상으로 하며 매장에서 중앙서버에 연결된 POS 단말기를 통해 발생한 거래 및 판매 정보를 판매시점에서 실시간 통합처리하므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매장을 관리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재고관리·매출관리·전표관리·고객관리·수발주 등을 별도의 작업없이 원스톱으로 통합처리할 수 있어 프랜차이즈·체인점 등은 물론 일반 단독 매장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세무회계솔루션·통합금융자산관리·전자세금계산서 등 세무와 금융 관련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