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비아테크놀로지스가 보안 기능을 강화한 저전력 마이크로프로세서인 ‘비아 C3’ 신제품군을 내놓았다.
새 C3의 클록속도는 최대 1㎓이며 4개의 파이프라인 스테이지와 64 의 2차 캐시를 갖췄다. 특히 느헤미야 MPU 코어와 쿨스트림 고등분기 예상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군은 데이터 암호화 엔진인 ‘패드락’을 통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패드락은 난수발행기(RNG)가 CPU의 무작위 전기 잡음을 사용해 보안에 필요한 난수를 만들어낸다.
비아에 앞서 트렌스메타도 TM5800프로세서 제품군을 발표했는데 이 회사는 이 칩에 보안 기능을 통합시켜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인텔은 지난해 9월 펜티엄4 후속 프레스콧에 통합시킬 새 보안기술인 ‘라 그랜드(코드명)’를 개발중이라고 밝혔었다.
C3 새 제품군은 소켓 370 CPGA와 강화 BGA 패키지를 지원하며 OEM 가격은 개당 45달러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