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에 2.4㎓대역 무선랜 기반 모바일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 시스템을 구축,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무선랜 서비스 이용고객들은 하나포스닷컴 사이트(http://www.hanafos.com)의 네트워크 및 서버관리 자료실에서 모바일 IPv6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다운로드한 뒤 센트럴시티 핫스폿에서 최대속도 11Mbps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의 차세대인터넷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하나로통신·아이엠넷피아·광운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지국간 패스트 핸드오프를 지원해 지난해 12월 중순 서울 송파구에서 개최한 시연회에서는 시속 20㎞ 주행중에도 데이터 전송이 원활했다”며 “이번 센트럴시티에서의 시범서비스를 계기로 가입고객의 이용성향 파악 및 다양한 프로토콜 시험, 부가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모바일 IPv6 서비스의 확산을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