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마트폰 판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동전화용 플랫폼인 ‘스마트폰2002’를 내장한 ‘스마트 폰’이 캐나다에도 상륙한다.

 7일 C넷에 따르면 캐나다 최대 이동통신서비스 업체인 로저AT&T 와이어리스는 “스마트폰2002를 내장한 이동전화를 판매하기로 캐나다 이동전화 업체 중 처음으로 결정했다”며 “제품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캐나다 지역에서 스마트폰이 등장하게 되면 세계에서 두번째로 앞서 영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이 판매된 바 있다.

 캐나다 이동전화 시장은 로저와 벨캐나다 무선 계열사인 벨모빌리티가 각각 3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최대 업체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300만명의 텔러스모빌리티와 마이크로셀의 무선계열사인 피도(120만명)가 각각 3, 4위를 보이고 있다.

 로저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 폰 판매에 앞서 조만간 마이크로소프트의 포켓PC폰을 내장한 PDA·이동전화 겸용 하이브리드 폰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어 스마트폰도 출시,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폰의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