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디지털 세상, IT파워 코리아’ ‘클릭 코리아, 오픈 코리아’ ‘국민의 힘을 하나로, 꿈을 하나로 e-코리아’.
정보통신부가 지난달 10일부터 15일간 실시한 새 정부의 정보기술(IT) 비전을 담은 캐치프레이즈 공모에 기발하고 참신한 응모작들이 대거 접수돼 IT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정통부는 이번 IT비전 캐치프레이즈 공모에 1442명이 참여, 총 3500여편의 작품을 출품했다고 9일 밝혔다.
정통부는 응모작 3500여건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당선 후보작을 20여편으로 압축, 새정부 출범일인 오는 25일 이전에 최우수작 등 당선작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캐치프레이즈 공모를 통해 IT정책 방향에 대한 국민들의생각과 기대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응모작 중 IT정책 캐치프레이즈로 그대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정제된 작품은 별로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말했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응모작 중에서 눈에 띄는 어휘들을 조합,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 이를 정부의 공식 IT캐치프레이즈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용석 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