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가 위성과 우주선에 탑재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통신 네트워크(Communications Network)를 개발했다고 스코틀랜드국제개발청(Scottish Development International)이 14일 밝혔다.
‘스페이스와이어(SpaceWire)’로 명명된 이 네트워크는 스코틀랜드 던디대학의 스티브 파키스 박사가 이끄는 ‘우주시스템리서치그룹’이 개발했다.
개발청은 “새 네트워크가 조만간 ESA(유럽우주국) 표준이 될 예정이며, 현재 미 항공우주국(NASA)과 ESA의 몇몇 우주선에 설치되고 있다”며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우주에서의 임무 수행 중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키스 박사는 “‘스페이스 와이어’ 네트워크는 우주선에 장착된 여러 전자 장치들을 함께 연결, 이 장치들간에 초당 50MB의 속도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