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웜바이러스 예·경보를 휴대폰으로 받으세요.”
1·25 인터넷 대란과 같이 대규모 피해를 입히는 해킹이나 웜바이러스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사고내용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단문메시지서비스(SMS)가 도입된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조휘갑)이 운영하는 한국침해사고대응팀(CERTCC-KR)은 26일 각 기업의 전산 시스템의 운영을 담당하는 네트워크 관리자를 대상으로 해킹과 웜바이러스에 대한 예·경보를 SMS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침해사고대응팀측은 “인터넷의 경우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과 같은 해킹사고나 웜바이러스에 의한 네트워크 장애가 수분 만에 발생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네트워크 관리자들은 국가적인 네트워크 상태 및 해킹·웜바이러스 예·경보를 빠르게 입수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휴대폰의 단문메시지 형태로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오는 28일까지 한국침해사고대응팀(sms@cert.certcc.or.kr)에 신청자의 이름과 소속기관명, 휴대폰 번호 등을 알려주면 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