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등하교 때 통학버스에서 제3세대(3G)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이동인터넷 학교가 등장해 지역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BBC가 소개한 화제의 학교를 운영하는 사람은 영국 런던 근교에 있는 맨섬의 교육청에서 컴퓨터 교사로 일하는 알렉스 타운센드.
그는 평소 맨섬을 순회하며 학생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면서 이동 중에 학생들에게 인터넷 검색교육을 하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런 고민을 해결한 것은 최근 영국 이동통신회사 O2가 제공하는 3G 시범서비스에 가입하면서부터다. 그는 이제 학생들이 통학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도 O2의 3G 이통 네트워크를 통해 휴대폰으로 초고속인터넷의 묘미를 만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