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월드]중국-전자정보산업생산규모 세계 3위로 부상

중국 전자정보산업이 고속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난해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3위로 부상했다. 지난해 중국 전자정보산업의 판매수익은 1조4000억위안(약 1692억달러)을 기록했다.

 중국은 여전히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인력 자원이 풍부하며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또 사회환경이 안정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중국 해안지역은 전자정보산업이 집중되어 있고 여기에서 생산하는 많은 전자정보제품의 생산규모가 세계 수위를 달리고 있다. 프로그램제어교환기, 컬러TV, 모니터 등의 생산규모는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수출도 급증해 920억달러에 이르러 세계 전자정보제품 총 수출액의 6.5%를 차지했다.

 올해 중국 정부는 전자정보산업 판매수익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1조6400억위안(1985억달러)으로 책정했다. 또 오는 2005년에는 일본을 누르고 세계 2위로 오른다는 목표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