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브로드캐스팅, 조직개편

 --> 사진 Y방 13일자 ‘터너브로드_라자러스.bmp’

 

 미디어업체 AOL타임워너 산하 터너브로드캐스팅이 조직을 엔터테인먼트부문, 뉴스부문, 만화부문 등 3개 부문으로 개편키로 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필립 켄트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켄트는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부문별 새로운 책임자도 선임됐다. 터너엔터테인먼트의 마케팅 책임자 겸 터너스포츠 사장을 맡아왔던 마크 라자러스가 엔터테인먼트부문 수장으로 TBS와 TNT·터너클래식무비스 및 터너스포츠를 담당하게 됐다.

 CNN글로벌 광고세일즈부문을 포함하고 있는 뉴스부문은 CNN뉴스그룹의 짐 월튼 사장이 책임을 지기로 했고 라자러스의 역할은 데이비드 레비 터너브로드캐스팅인터내셔널 공동 사장이 대신하게 된다.

 만화부문에 대한 책임자는 조만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터너브로드캐스팅은 이밖에도 애틀랜타브레이브스 야구팀 등 3개의 스포츠팀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96년 창업자 테드 터너가 타임워너에 매각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