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난 2월말 현재 일본내 디지털가입자회선(DSL) 제공수가 658만회선을 돌파했다고 일본 총무성이 최근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전월에 비해 고작 46만여건 늘어난 것이다. 사업자별로는 야후BB가 총 218만여회선, 33.1%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면서 부동의 1위를 고수했지만 최근 그 증가폭에 이상증세를 보이고 있다. 2월 한달만 보았을 때 21만회선을 확보해 44%의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전월의 59%에는 훨씬 밑도는 실적이다.
이에 비해 NTT동일본이 2월 한달간 전월대비 5% 상승한 9만2000여선(19% 점유율)을, NTT서일본이 5만6000여선(12% 점유율)으로 그리고 여타 통신사업자들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닛칸코교신문은 NTT동서일본이 실시한 2개월간 무료 캠페인이 점유율 변동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3월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가입자들의 해약 및 계약변경이 속출, 또한번의 업계별 점유율 변동이 예고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