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왕 마돈나의 노래가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마돈나는 반전 메시지를 담은 신곡 ‘아메리칸 라이프’를 자신의 웹사이트 (http://www.madonna.com)에서 판매하고 있다. 다운로드하는 가격은 1.49달러며 일단 구입한 후에는 자유롭게 CD에 굽거나 파일교환을 할 수 있다.
마돈나는 또 이 노래의 온라인 판매에 팬들의 웹사이트와 블로그들의 도움을 이용했다. 마돈나의 팬들이 만든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아메리칸 라이프’의 배너광고를 올리고 이 페이지의 광고가 마돈나 노래의 구매로 이어지면 마돈나가 주는 상을 받을 수 있게끔 한 것이다.
마돈나의 홈페이지는 “이 방식은 음악의 온라인 판매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팬들의 참여를 촉구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마돈나는 그동안 냅스터 등 파일교환 사이트를 비판하고 프레스플레이 등의 합법 온라인 음악 판매 사이트에도 자신의 노래를 제공하지 않는 등 음악의 온라인 판매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해 와 이번 신곡의 인터넷 공개가 더욱 주목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