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임·아이러브스쿨 "우린 홀로서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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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프리챌을 시작으로 싸이월드, 네띠앙 등 커뮤니티 포털의 인수합병(M&A)이 한창인 가운데 다모임(대표 이규웅 http://www.damoim.net)과 아이러브스쿨(대표 현명호 http://www.iloveschool.co.kr)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기업은 닷컴기업 M&A설이 나올 때마다 단골메뉴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 듯 이규웅 다모임 사장과 현명호 아이러브스쿨 사장은 최근 ‘독자노선’을 강화할 계획임을 분명히했다. 이 사장과 현 사장은 올해 공격적인 경영으로 수익극대화를 실현, 근거없는 의혹과 억측을 불식시키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다모임은 올해를 흑자원년으로 선포했다. 지난 2001년 13억원 매출에 순손실 20억원을 기록했던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을 40억원으로 끌어올렸고 적자규모를 7억원으로 줄인데 따른 자신감이다.

 다모임은 이달초 선보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다모임 아지트’ 사업을 수익모델의 견인차로 삼을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다모임의 특성을 감안, 10대 네티즌을 타깃으로 한 웹보드 게임을 확충하고 5월초에는 ‘커스터마이징(Custimizing)’된 온라인 슈팅게임을 독점방식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아바타와 개인프로필 등 부가서비스와 콘텐츠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이러브스쿨은 지난해 78억원의 매출과 3억원의 순익을 올린데 힘입어 올해에는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아이러브스쿨은 기존 ‘동창’ 중심의 서비스를 ‘교사’와 ‘동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교사’ 관련 서비스 확대를 위해 교원단체와 제휴를 맺고 전국 초·중·고교의 교사 데이터베이스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창’ 커뮤니티에서 더 나아가 개별 학교 단위 총동문회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비즈니스 모델 발굴작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현명호 사장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상반기내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아이러브스쿨이 학교 전체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에 따라 다모임과 아이러브스쿨이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면서 독자생존의 활로를 찾을지, 아니면 빈약한 수익모델 한계에 직면해 또다시 인수합병 논란에 휩싸일지는 계속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