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타임워너가 AOL의 콘텐츠 강화전략 일환으로 계열 주요 잡지들의 콘텐츠를 AOL 웹사이트로 이전한다고 C넷이 보도했다.
AOL로 이전되는 콘텐츠는 피플·엔터테인먼트위클리·틴피플·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키드·리얼심플·인스타일·선셋·서던액센트·타임포키드·코스털리빙·쿠킹라이트·서던리빙·페얼런팅 등으로 AOL타임워너의 잡지들을 총망라한다.
이들 잡지 콘텐츠는 자체 사이트에서는 무료였으나 AOL은 가입자들에게 유료로 제공된다.
AOL타임워너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AOL 강화계획에 따른 것으로, AOL타임워너측은 AOL의 수익기반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AOL타임워너는 가입자 3억5000만명을 보유한 AOL의 수익이 온라인 광고 일변도라는 데 대한 문제점을 제기해왔다.
한편 AOL타임워너의 콘텐츠 이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어서 지난 90년대 중반에도 타임·피플·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포천 등을 묶어 ‘패스파인더’ 사이트에서 제공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 패스파인더는 지난 99년 폐쇄됐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