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PC업체인 휴렛패커드(HP)가 무선네트워킹 기능을 강화한 노트북PC 2종과 저가형의 데스크톱PC 4종을 새로 선보였다고 C넷이 전했다.
새 노트북PC(모델명 프리자리오 2100/2500)는 최신 무선네트워크 규격인 802.11g(일명 54G) 기능을 구현하고 있으며 지난 28일(현지시각)부터 판매됐다.
새 프리자리오 데스크톱PC들의 가격은 499.99∼819.99달러이며 모두가 AMD의 ‘애슬론’ 프로세서를 내장하고 있다. 또 메모리 용량은 PC에 따라 256∼512MB, 하드디스크 용량은 40∼128Gb에 이른다.
HP는 ‘프리자리오’와 ‘파빌리온’이라는 브랜드로 데스크톱PC를 판매하고 있는데 프리자리오 PC의 경우 일반소비자·소기업·소호(SOHO) 등을 겨냥한 저가형 PC이며 파빌리온 PC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하는 고급형 제품이다.
HP의 북미 소비자(컨슈머) 컴퓨팅 제품 매니저 기오바니 세나는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새 데스크톱PC의 포트를 뒤가 아닌 앞에 장착했다”고 설명하며 “가격이 저렴하고 기능이 우수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