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테크닉스(대표 소민영 http://www.emtechnics.com)는 최근 중국 콩카룹(KONKA GROUP)과 디지털케이블 방송수신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디지털케이블 방송수신기는 콩카그룹을 통해 중국의 방송사업자인 충칭TV방송국에 공급되며 1차 규모는 7000대로 향후 추가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공급이 예상된다. 충칭TV는 중국의 4대 도시의 하나인 충칭시의 40개 구역을 커버하며 약 350만명의 케이블TV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소민영 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가입자인증접근시스템(CAS) 라이선스와 기술력을 앞세워 오는 2004년까지 매출의 50% 이상을 방송시장에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엠테크닉스는 지난해부터 삼성전자를 통해 국내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에 디지털케이블 방송수신기를 공급하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3월에도 인도네시아의 위성방송사업자인 인도비전에도 방송장비를 공급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