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텍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성영익)은 KT에 2억원 규모의 기업용 무선랜 보안장비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썬텍은 KT 서비스개발연구소가 무선 오피스 구축용 무선랜 보안장비 도입을 위해 실시한 입찰에서 공급권을 획득, 1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오는 5월 말까지 KT의 우면동 연구센터와 대덕 연구본부에 무선랜 보안장비를 공급하며 무선랜 시스템 및 기타 인증서버와의 연동 및 통합작업도 수행하게 된다.
썬텍이 공급할 장비는 미국 무선랜 보안 전문업체 버니어네트웍스의 ‘CS6000·AM6000’ 등으로 다양한 규모의 무선랜에 대한 보안기능을 중앙에서 지원할 수 있는 장비다.
성영익 사장은 “그동안 국내 무선랜 산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무선랜 보안문제는 간과된 게 사실”이라며 “국내 무선랜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KT에서 기업용 무선랜 보안장비를 도입함에 따라 관련 장비 도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