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가 중국에서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 IPv6를 사용하는 라우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통신서비스 업체들은 최근 인터넷 인구 증가로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는 데이터 통신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IPv6 라우터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히타치가 이들에게 전량 공급하게 될 IPv6 라우터는 1초에 25∼45 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히타치는 올해 약 1000억엔(약 1조원)으로 추산되는 중국 IPv6 시장점유율을 단숨에 30%까지 높일 방침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