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재팬이 일본음악저작권협회(JASRAC)에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네티즌에게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로써 야후재팬은 JASRAC를 단일 창구로 저작권료를 내고 인터넷으로 무료 음악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JASRAC는 110만곡의 일본 노래와 500만곡의 외국곡에 대한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다.
야후는 JASRAC와 정식 계약을 맺는 대로 야후사이트의 음악정보 코너에서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나 각 음반업체에 CD음원 사용에 관한 허락을 받아야 하므로 JASRAC가 관리하는 모든 음악을 서비스할 수 있을진 불확실하다.
야후는 불법복제를 우려, 다운로드는 허용하지 않고 스트리밍 서비스만 제공한다. JASRAC는 노래 한 곡이 전송될 때마다 미리 정해진 사용료를 받게 된다.
야후는 무료 음악 서비스를 통해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를 늘인다는 전략이지만 저작권료의 부담이 따른다. 이에 따라 야후는 음악 서비스와 연결된 광고기법을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