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쓰시타가 베트남에 백색가전 제조업체를 설립해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니혼코교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베트남계획투자성과 사업추진을 위한 양서각서(MOU)를 교환하고 오는 9월 ‘베트남마쓰시타홈어플라이언스(가칭)’를 설립, 올해 안에 세탁기·냉장고 등 백색가전의 생산·판매에 나선다.
새 제조업체의 자본금은 9억엔(약 90억원)이며 스미토모상사와 공동합병 형태를 취할 예정이다. 베트남 가전시장 규모는 800억엔(약 800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한편 마쓰시타는 지난 96년 컬러TV 등 AV기기를 제조·판매하는 ‘베트남마쓰시타’를 설립해 1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