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대표 이청남 http://www.hsnc.co.kr)가 VDSL 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그동안 시스템통합(SI) 및 네트워크통합(NI) 등 IT 서비스 사업에 주력해온 한화S&C는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50MMbps급 VDSL 장비를 출시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청남 한화S&C 사장은 “최근 통신시장이 VDSL시장으로 재편됨에 따라 신규시장 확대를 꾀하고 기술트렌드 선도 및 자체 통신 서비스사업시 소요되는 가입자 장비 수요 대응 차원에서 VDSL시장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미 한화S&C는 지난해 연말부터 VDSL 장비개발에 착수, 현재 50Mbps급 VDSL 장비개발을 마무리하고 4∼5월 중으로 예상되고 있는 통신사업자의 VDSL 장비성능평가(BMT)에 참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QAM 및 DMT방식의 VDSL 장비 개발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향후 통신사업자들의 요구가 예상되는 광통신망(FTTH) 장비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S&C측은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VDSL의 시장성이 높은 만큼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